Mixed media on canvas
6호
₩ 1,800,000
작가노트
성래리 작가의 "호기심" 작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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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15회 부스및아트페어38회(조형아트쇼 광주아트페어,서울아트쇼,SOAF,KIAF,경주아트페어,휴스턴아트페어,통영,대전아트페어,이스탄불,싱가폴어프터블,까우숑 두바이월드아트페어 부산아트쇼 홍콩컨텐버러리 대구아트페어 후쿠오카아시아아트페어 광저우아트페어 홍콩프리미어아트페어, 창원아트페어, BAMA(부산) 등 국내외)
GFA입니다. COLLECTIDN.론칭쇼(USA.virginia)& 나환우돕기초대전
여류수채3인전과 Summer art festival 6인전. 파라고네5인전. 국제여성미술제 평창비엔날레초대전 외 국내외 단체
전 222여회
경력 : 성남 성일중 교사역임
한국수채화공모대전 심사위원역임
SCANIA달력 제작
성남중부초등학교미술협력교사역임
평창비엔날레초대작가
現) 한국미협, Group물, 성서미술선교회원, 국제여성미술제회원
GFA전속작가(USA) 싱가폴1819갤러리 전속작가
-작가노트-
물속에 있어야 할 비단잉어가 태연히 모란 꽃잎 사이로 유영하는 모습이 왠지 낯설다는 기분에 사로잡히는 순간 혼란에 빠진다. 자연스러움을 가장한 모란과 비단잉어의 공존은 의표를 찌르는 조형의 반란임이 분명하다. 이렇듯이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싶은 조합이 지어내는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가벼운 충격은 비현실적인 공간개념에 대한 의문을 상쇄시킨다. 땅과 물이라는 이질적인 상황을 하나로 통합하는 조형의 비결은 시각적인 아름다움에 있다. 비현실적인 상황을 마치 현실인 것처럼 감쪽같이 착각에 빠뜨리고도 태연한 모란과 잉어의 공존, 그 존재 방식이야말로 그가 찾아낸 형식미의 요결이다. 즉, 서로 상치되는 이미지를 하나로 묶는 조형 개념은 시공을 초월하는 조형의 묘술이다. 또한 그림 속의 이미지에서 부드러운 감촉을 경험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솜털처럼 부드러운 이미지는 촉각이라는 감각기관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자 발상의 전환이다. 이렇듯이 감촉을 유발하는 섬유질을 도립함으로써 얻어지는 효과는, 부드러움과 따스함이 지어내는 달콤한 꿈과 사랑, 행복의 감정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시각적인 이미지가 유도하는 감정의 반응과는 또 다른 표현영역인 셈이다.
서로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물상과 엉뚱한 재료를 조합하는 그의 그림을 통해 우리의 상상력은 확장되고 미적 감정은 풍부해진다. 그가 펼쳐놓은 비현실적인 조형공간에서는 그림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짐과 동시에 시각적인 쾌감이 일어난다. 아름다운 상상력이 지어내는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며 몽상가적인 조형의 세계를 탐닉하는 즐거움에 빠져보자. - 성애리의 우아한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