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ious materials on canvas
10호
₩ 2,000,000
작가노트
최동화 작가의 "어린신부" 작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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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Individual Exhibitons
24년 11월 ▪부스 개인전 12 도쿄국제아트페어 롯본기센터도쿄 일본
24년 6월 ▪개인전 11 초대전 퓨처 갤러리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파주
24년 5월 ▪개인전 10 초대전 쌈지안 갤러리 인사동 서울
22년 11월 ▪개인전 9 Espace Sorbonne4 Gallery 파리 프랑스
22년 10월 ▪개인전 8 초대전 바르도아트센터 압구정동 서울
22년 6월 ▪개인전 7 스페이스 가율 서부문화센터 김해
21년 10월 ▪부스 개인전 6 도빌국제아트페어 도빌 프랑스
21년 6월 ▪부스개인전 5 루브르미술관 까루젤관 파리 프랑스
20년 1월 ▪개인전 4 초대전 이강갤러리 어른아이展4 창원
19년 9월 ▪개인전 3 어른아이展3 경인미술관 서울
18년 10월 ▪개인전 2 초대전 그리다갤러리 어른아이展2 창원
17년 12월 ▪개인전 1 초대전 갤러리캐슬 어른아이展1 김해
단체전(아트페어)TeamExhibitons
25년 3월 ▪ 보스날리 호텔 레지던스 초대전 ▪아다나▪ 터키
25년 2월 ▪ Valens 갤러리 초대전 ▪앙카라▪ 터키
25년 2월 ▪ 터키 한국문화원 초대전 ▪앙카라▪ 터키
25년 2월 ▪ 아트앙카라 국제아트페어▪ 앙카라▪ 터키
24년 12월 ▪ 서울아트쇼 코엑스 서울
24년 4월 ▪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벡스코▪부산
23년 12월 ▪ 서울아트쇼 코엑스 서울
23년 8월 ▪ 뱅크 아트페어 세텍 서울
23년 8월 ▪ 터키 아트앙카라,컨텍이스탄블 아트페어 그룹전▪에스더 갤러리 양평
23년 6월 ▪ 아트페어 대구 대구 엑스코 서관▪ 대구
23년 6월 ▪ 아트컨텍 이스탐불 국제아트페어 ▪이스탐불 ▪터키
23년 6월 ▪ 터키 한국문화원 초대전 ▪앙카라▪ 터키
23년 5월 ▪ 아트서울 인사아트센터 ▪ 서울
23년 3월 ▪ 아트앙카라 국제아트페어▪ 앙카라▪ 터키
23년 2월 ▪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벡스코 부산
23년 1월 ▪ 15th 2023 새아침전 마루아트센터 서울
23년 1월 ▪ 화동페어 금보성아트센터 종로구 서울
23년 1월 ▪ 토끼의 선물전 앤페타 디지털갤러리 용인
22년 11월 ▪ 인천아시아아트쇼 송도컨벤션센터 인천
22년 9월 ▪ HICO 경주아트페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
22년 10월 ▪ 포항국제아트페어 포스코국제관 포항
22년 10월 ▪ 창원미술대전2022 성산아트홀 창원
22년 8월 ▪ 대구블루아트페어 대구엑스코 대구
22년 8월 ▪ 콩세유 아트뷔페 콩세유갤러리 서울
22년 6월 ▪ 동행展 NFT현대미술과 동행하다 인사아트센터 서울
22년 6월 ▪Hellow Japan! 초대작가 사가현립미술관 사가 일본
22년 1월 ▪한국현대미술100인전 한국미술관 서울
22년 12월 ▪ 서울아트쇼 코엑스 서울
21년 12월 ▪앙당팡당코리아전 2021 피카디리국제미술관 서울
21년 10월 ▪창원미술대전2021 성산아트홀 창원
21년 10월 ▪가을동화전 영아트갤러리 대전
21년 8월 ▪제9회 오늘의시각과방법전 영아트갤러리 대전
21년 7월 ▪한여름밤의꿈展 영아트갤러리 대전
20년 2월 ▪팜스프링 아트페어 ART PALM SPRINGS 캘리포니아 미국
19년 11월 ▪르블란스展 Le Blance 파리 프랑스
19년 8월 ▪10cm 한국∙중국 아트페스타 피카디리국제미술관 서울
19년 1월 ▪LA ART SHOW 국제아트페어 로스엔젤레스 미국
18년 11월 ▪제14회 창원시 창원거리축전 초대작가 창원
09년 7월 ▪제7회 부산국제환경예술제 벡스코 부산
최동화는 교육학, 철학을 공부하고, 응용미술학과를 전공했다.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은 여러 주제와 더불어 커다란 눈망울의 어린아이를 주로 그린다. 커다란 눈은 성인들이 가진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여러 관점에서도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갖기 바라는 의도가 담겨있다. 어린아이가 주 소재인 것은, 작가가 30여 년간 아이들과 함께하며, 어린아이들의 단순함과 순진함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늘 현재에 온전히 머물기를 바라는 최동화 작가는 그의 작품을 통해 사람들과 ‘카르페디엠 CARPE DIEM’을 나누고자 한다.
최동화 아티스트는 2007년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16차례의 공모전에서 다양한 상들을 수상 하였으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는 미국 LA, 프랑스 파리,일본 자바현,터키 앙카라, 이스탐불, 아다나, 서울, 부산, 대전, 창원, 김해, 대구, 포항, 경주 등 36회의 국내외의 아트페어와 팀 전시에 참여했으며, 2017년부터 2024년까지 11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프랑스 파리(Espace Sorbonne4, Carrousel du Louvre)와 도빌(Deauville), 일본 동경 롯본기 센터, 서울 경인미술관과 바르도아트센터, 김해 스페이스가율, 창원 이강갤러리 등에서 <어른아이展>을 시리즈로 열고 있다.
<어른아이展>시리즈를 통해 작가는 현재에 온전히 머무는 어린 아이들의 순수함을 그리며, 그들을 통해 우리 모두의 내면에 내제 된 다양한 페르소나를 표현하고 있다.
현재, 한국미술가협회 회원, 창원미술협회 회원, 경남미술협회, 홍익미술협회,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 회원, KAWF 회원, 국제앙드레말로협회 회원이다.
최동화 아티스트의 노트
나는 ‘미카엘 엔더’의 ‘모모’라는 책을 좋아한다. 폐허가 된 성곽에서 혼자 사는 모모라는 작은 소녀가, 거북이 카시오페이아와 함께 시간도둑들이 마을 사람들에게 뺏어간 시간을 되찾아 주는 이야기이다. 나는 그 책을 초등학교때 읽었는데, 아직도 책의 장면을 거의 다 기억하고 있다. 언젠가는 모모 시리즈도 그려 볼 생각이다.
아, 사실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내가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시간의 진정한 의미를 꽤 나이들어 버린 지금에야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도 다른사람들처럼 오랫동안 미래를 위해 살았다. 인내를 가지고 지금을 희생하며, 언젠가 누리게 될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하지만 내가 그토록 도달하고자 했던 행복한 미래는 언제나 내일, 내년, 10년 뒤... 라는 이름으로 달아났다. 시험만 끝나면, 학교만 졸업하면, 직장만 구해지면, 결혼만 하면, 애들만 크면, 적금만 만기가 되면...
그런데 그건 ‘모모’에서 등장하는 시간도둑들이 마을 사람들의 시간을 훔치면서 써 먹었던 방법이다. 그런데 어리석게도 나는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 생각이 불현 듯 들었던 10년 전 어느날, 나는 남은 내 시간은 이제, 나 자신을 위해 좀 사치스럽게 살기로 했다.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해왔으며, 얼마나 많은 일들을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어서 미루어 왔던가?
나는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안 하면서 살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은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다음날, 수십 년 만에 화방에 들러 물감과 화구를 샀다. 며칠 뒤 내 돈으로 작은 작업실도 하나 마련했다. 일이 끝나면 매일 작업실에 갔다. 그림을 그리다 아침해를 맞는 일도 종종 있었다. 내가 그린 그림을 얼마에 팔 수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행복하다는 것이었다.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어야 한다.’
나는 스마트폰의 첫 화면에 써 넣었다.
지금도 나는 여전히 내가 해야 할 일 때문에 늘 바쁘다. 하지만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안하고, 틈만나면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그린다. ‘모모’ 책 속의 시간도둑들에게 나의 소중한 시간을 뺏기지 않는다.
행복한 사람만이 다른 이를 행복하게 해 줄 수있다면, 나는 내 작품을 보는 모든이에게 행복을 나눠 줄 수 있다. ‘카르페디엠 CARPE DIEM’ 그거면 된 것이다.